'무인헬기' 방제단 발대
'무인헬기' 방제단 발대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6.08.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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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만평 살포·잎뒤쪽 정밀 살포 가능
지난 11일 진천군과 문백농협은 문백면 문백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김종률 국회의원, 농림부 관계자 및 각급 기관단체장, 진천군 친환경농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무인헬기 공동방제단 발대식를 가졌다.

이날 시연을 가진 항공방제용 무인헬기는 전장 3.603m에 폭 72cm 크기로 한 번에 24의 약제를 싣고 18분 동안 1만평을, 하루 최대 20만평의 농경지에 약제를 살포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했다.

아울러, 무인방제헬기는 3~5m의 낮은 고도에서 약제를 밑으로 내려 분사하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날리지 않고, 벼 잎 뒤쪽까지 뿌려주는 정밀 살포 가능 하다는 게 큰 특징이다.

문백농협 관계자는"무인 항공방제는 농촌사회의 고령화 문제와 노동력 부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의 방제보다 농약절감 효과가 커 앞으로 무인방제 헬기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시연을 보인 무인헬기는 진천군이 1억을 보조하고 문백농협이 9800만원을 부담해 구입했으며, 충청북도에서는 처음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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