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철도역장 "고객을 왕처럼"
고향사랑 철도역장 "고객을 왕처럼"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3.03.0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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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봉섭 온양온천역장
아산시가 고향인 최봉섭 온양온천역장(60·사진)이 이용객의 편의증진에 앞장서는 동시 고객만족을 몸으로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온양온천역 개찰구 위에 걸린 현수막에 “고객님 존경합니다. 온양온천역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기차여행 문의, 건의 개선(불편)사항이 있으시면 편안한 마음으로 연락주십시오. 해결해 드리겠습니다”라는 글귀가 최 역장의 고객만족을 위한 실천 슬로건 이다.

최 역장은 지난해 12월 온양온천역장으로 발령 받아 온양온천역을 깨끗한 환경, 살아있는 문화공간, 고객이 왕인 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풍물 5일장날 무질서한 역 광장의 영업행위를 관계기관과 협조해 과감히 정비하고 근무교대전 고객맞이 인사로 하루 영업을 시작하고 있다.

또 녹색운동확산으로 친환경적인 녹색철도 타기운동과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오는 4월 14일 섬진강 기차마을 여행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최 역장이 온양온천역으로 발령받기 전 안양역장시절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활동이기도 하다.

최 역장은 안양역장으로 4년여간 있으면서 충주와 강원도 등 관광지를 대상으로 한 열차관광을 주도해 왔으며, 그 중에서도 고향인 아산시로 무려 12차례에 걸쳐 스파체험 열차여행을 실시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보여 왔다.

이와함께 농촌출신답게 농촌사랑으로 농촌일손돕기, 지역단체와 자매결연을 맺는등 농촌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고향사랑이 넘치는 역장이다.

온양온천역 최봉섭 역장은 “주인정신을 갖고 깨끗한 환경에서 고객을 임금으로 섬기는 자세와 지역의 국민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아산시가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 살기좋은 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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