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뜻하고 경쾌한 수채화 봄을 알리다
산뜻하고 경쾌한 수채화 봄을 알리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3.0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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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미술관서 10일까지 김태영·고용주·신은숙작가 수채화전
수채화 작가 3인의 작품을 통해 생동하는 봄의 기운을 느끼는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대청호미술관에서는 김태영, 고용주, 신은숙 작가의 수채화전을 5일부터 10일까지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대청호미술관의 첫 대관전시로 봄의 향기를 전달하는 삼색 수채화 전으로 열린다.

작가들은 수채화라는 공통된 장르 속에서도 자신들의 각기 다른 이야기를 풍경화로 보여준다. 3인 3색의 봄을 펼쳐 놓을 이번 수채화전에는 자연과 일상적 풍경을 소재로 한 연작시리즈 수채화로 구성해 작가당 15점~20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고용주 작가는 각박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꿈과 소망을 투명하게 그려내고, 김태영 작가는 자연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성과 꾸미지 않은 자연의 모습을 수채화로 담아냈다. 신은숙 작가는 바다와 고목을 소재로 지난 시간과 추억을 그리움으로 표현해 소중함을 전해준다.

서정두 학예사는 “수채화의 투명한 경쾌함과 자연스러운 번짐 효과는 풍경화라는 공통성으로 계절감과 공간감이 돋보이며, 세밀한 수채화 기법과 감성적 풍경의 해석은 서정적 공간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되었다”면서 “개인전 형식으로 진행되며, 3명이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수채화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의 계절과 적절하게 어우러져 투명수채화의 산뜻하고 경쾌함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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