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음료시장 4.7% 감소
상반기 음료시장 4.7% 감소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8.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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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음료시장이 차음료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상반기보다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웰빙문화 확산으로 음료 첨가물 등에 대한 경계심이 영향을 미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음료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음료시장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할거라는 예상과 달리 4.7% 감소한 1조6600억원에 그쳤다. 탄산음료와 주스시장이 각각 5%, 12%가 감소하면서 시장 전체의 하락을 불러왔다.

탄산음료의 경우 5%가 감소한 5400억원의 시장을 형성했다.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 월드컵 특수로 콜라와 사이다 시장이 조금 증가했지만, 착향탄산음료 시장이 20% 급감하면서 전체 탄산음료 시장의 축소로 이어졌다.

경기에 민감한 주스시장은 12% 감소한 4300억원대로 추산됐다. 저과즙 주스군은 롯데칠성 음료의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등 히트 제품의 등장으로 시장이 12% 성장했지만 과립이 함유된 주스시장이 30% 감소해 주스 전체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녹차 등 차음료시장은 아직 시장 규모가 720억원에 불과하지만 70%가 넘는 신장세를 보여 잠재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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