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에 희망의 빛을 쏘다
농업인에 희망의 빛을 쏘다
  • 문종극 기자
  • 승인 2006.08.14 09: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지키기本-실명예방재단, 개안수술 협약
노인성 안질환이 백내장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10명중 9명에게서 발견되고 있을 만큼 심각하지만 저소득층 노인의 경우 수술비용이 없어 제때 치료받지 못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인 가운데 이들에게 수술비 등을 지원하기로 한 단체가 있어 화제다.

우리농업지키기운동 충북본부(본부장 마낙영)는 지난 10일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대표 김종현)와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경환)이 저소득층 농업인 개안수술 협약식을 체결하고 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치료를 못하고 있는 농업인 저소득층에 대해 수술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자는 백내장, 녹내장 등 안과질환을 앓고 있고 65세 미만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등 저소득층 농업인에게 지원한다.

희망자는 한국실명예방재단(대표전화 02-718-1088)으로 신청하면 되며, 검진비용은 물론 녹내장의 경우 최고 400만원대에 이르는 수술비 및 입원비 등 본인 부담금 전액을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가 지원한다.

마낙영 충북본부장은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농업인들에게 한줄기 희망의 빛을 찾아줘 농산물 개방 등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에 치료를 받은 분들이 농사일에 전념하고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킬수 있도록 농협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농협중앙회 임직원들과 노동계가 중심이 돼 지난 3월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회원 1만1000여명을 두고 있으며, 우리농산물 애용활동, 농업인복지증진,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우리농업지키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