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만점 ‘아피오스’ 부농의 꿈 주렁주렁
영양만점 ‘아피오스’ 부농의 꿈 주렁주렁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3.02.26 2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안 원북면 조광연씨
건강식품 ‘아피오스’로 고소득 올리는 귀농인이 있다.

충남 태안군 원북면 귀농인 조광연씨(53·귀농 9년차)가 주인공이다.

일반인에겐 다소 생소한 ‘아피오스’는 북미 원산의 콩과 다년생작물로 칼슘, 철분, 섬유소, 단백질, 사포닌 등 뛰어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일본에서는 최고의 건강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당뇨병, 고혈압 방지, 간장 질환, 다이어트, 비염, 빈혈 개선, 피부병 방지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차츰 알려지고 있다.

아피오스는 4월에 파종해 같은해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수확하는 친환경 작물로서 1kg에 1만원에서 1만3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겨울철 농한기의 대체 소득원으로 적당하다.

조광연씨는 “전통 작물로는 승부를 걸 수가 없어 새로운 소득 작물을 찾다가 아피오스를 재배하게 됐다”면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보급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