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마사지 받고 건강 지키세요
환절기, 마사지 받고 건강 지키세요
  • 충청타임즈
  • 승인 2013.02.26 1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락·스웨디쉬·타이 등 종류 다양
통증 완화 ·림프 흐름 개선 도움

노폐물 독소 배출… 여드름 등 효과

박영해 <에비수 성안전 원장>

어느덧 화사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과 함께 얼었던 눈도 녹고 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도 지났고, 바야흐로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 3월 5일로, 자연은 이렇게 경이롭게 봄을 계속 알리고 있다. 우리의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펴고 새롭게 시작하는 봄처럼 근육을 풀어서 건강한 한해를 기대해 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가 예전에 배가 아프다고 할 때 할머니께서 ‘할머니 손은 약손’이라며 배를 문질러 주시고 부드럽게 노래하며 쓸어주시던 것을 기억하는가 그렇게 배를 쓰다듬어 주시면 아픈 배가 언제 그랬냐며 금세 나아진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 이러한 신체적 접촉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시킨 것이 마사지이다.

마사지라 함은 역사가 기록되기 전부터 시작되었으며 우리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뿐 아니라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적인 기능도 하며, 현대에서는 경락, 스웨디쉬, 타이, 림프등 마사지도 다양한 종류와 방법 등이 있다. 마사지는 시술법의 형태에 따라 쓰다듬기, 주무르기, 문지르기, 두드리기, 흔들기 등의 여러 종류가 있으며 피부의 혈관을 자극하여 혈액순환을 증진시키며 신경계, 근육계, 호흡계, 림프계, 순환계 등 인체의 효과적인 치유와 림프의 흐름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우리몸의 여러 부위에는 작은 림프절이 여러개 있는데 특히 목아래, 머리뒤, 턱아래, 쇄골, 겨드랑이, 뱃속에 사슬처럼 이어져 있다. 림프계에 이상이 오면 조직간액의 축적으로 부종이 오며 건강에 이상신호를 준다. 그러므로 조직간액을 혈액쪽으로 흘러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림프드레나쥐라는 마사지는 옆사람, 친구간, 부부등 서로의 손과 손가락끝으로 림프절을 눌러줌으로써, 우리 몸에 정체되어 있는 노폐물과 수분 독소를 제거해주어, 자율신경계의 작용을 원활하게 하여 건강한 신체와 깨끗한 피부가 되도록 돕는 것이다. 림프드레나쥐는 미용사 피부 시험에서도 하나의 과목으로 지정된 만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여드름이나 염증, 셀룰라이트, 민감한피부나 전신 부종이 심한 경우에 독소나 노폐물을 빼주어 림프순환이 활성화 돼 개선되어지는 것이다. 림프드레나쥐는 일반 마사지와는 다르게, 양쪽의 손바닥과 손가락 끝에 압을 가하지 않고 손에 힘을 뺀 상태로 해야 하며, 방향은 아래로 밀었다가 바깥방향으로 밀고 다시 제자리로 오는 순서를 가진다(삼각형). 귀 뒤 움푹 들어간 부분인 프로펜더스에서 시작하여, 미들(프로펜더스와 터미너스의 중간), 터미너스까지 내려오며, 턱, 코, 눈, 이마로 갔다가 다시 프로펜더스, 미들, 터미너스로 내려오며 독소를 빼준다.

마사지는 신체의 행복감을 높일 수 있으며, 우리가 우울하거나 분노를 느끼거나 피로를 느낄때 감소효과를 가져와서 신체의 정신적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우리 모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건강한 마사지법을 하나씩은 알고 있는 것이 어떨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