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없는 충북' 양식장 활기
'바다없는 충북' 양식장 활기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3.02.19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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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硏, 전수조사 결과 205곳 운영
2년동안 30% 증가…어종 송어 최다

충북도내 양식장이 2년간 30% 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내수면연구소에 따르면 전수조사 결과 도내에 205개의 양식장이 운영되고 있다. 2010년 말 158곳보다 29.7%가 증가했다.

어종별로는 송어가 37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꾸라지(34곳), 메기(31곳), 붕어(24곳), 왕우렁이(16곳) 순이다.

6곳에서는 식용개구리를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곳은 지난해 허가를 받아 최근 운영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도내 양식장들의 매출액은 한 곳당 연평균 7875만원으로 분석됐다.

어종별 연평균 매출액은 뱀장어 양식장이 9억65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관상어인 열대어(3억원), 구피(2억5000만원)와 철갑상어(1억8100만원), 송어(1억4000만원)가 뒤를 이었다. 개구리 양식장의 연평균 매출액은 166만원에 불과했다.

내수면연구소 관계자는 “충북은 바다가 없지만 내수면을 중심으로 양식장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사육 어종의 다양화와 양식기술 지도 등 적극적인 수산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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