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발표회 등 이색 행사
이날 64명을 졸업시킨 이 학교는 ‘추억과 감사를 나누는 감동이 있는 졸업식’을 캐치 프레이즈로 내걸고 졸업생들의 학습발표회를 겸한 이색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날 졸업생들은 스스로 기획하고 연출한 연극 ‘이것이 인생이다’를 공연하고, 그동안 연습해온 합창을 불러 하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 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그린나래 오케스트라’는 행사에 사용된 모든 음악을 연주하고 졸업하는 선배들의 정진을 기원하는 축하 공연도 펼쳤다.
학교 측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만 시상대에 오르던 관행을 털피해 모든 졸업생이 시상대에 올라 졸업장을 받고 격려를 받도록 했다.
이날 졸업한 학생회장 이재문군(13)은 “사랑하는 모교의 100회 졸업식의 주인공이 돼 너무 행복하다”며 “열심히 꿈을 향해 나아가 후배들이 자랑할만한 선배가 되어 학교를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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