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잰걸음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잰걸음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3.02.0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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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정원 88명 승인
충북도, 행안부에 요청

충북도가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 경제자유구역의 외자 유치와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서다.

도는 6일 ‘출장소’ 형태의 경자구역청을 신설하는데 필요한 기구와 정원을 승인해달라고 행정안전부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직 구성의 골격은 1급(청장) 1명, 3급(부이사관) 본부장 2명, 4급(서기관) 부장 6명, 5급(사무관) 팀장 16명 등 총 정원을 88명으로 했다.

이 같은 계획안은 타 시·도 경자구역청과의 형평성, 총액 인건비 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다소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행안부가 도의 의견을 100% 수용한다면 도는 ‘승진 잔치’를 벌일 수 있다.

중앙부처가 임명할 것으로 예상되는 청장을 빼고서도 3∼5급 24자리가 새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이 조직은 도의 직속기관이고, 한시기구가 아니기 때문에 도의 총정원을 그만큼 늘릴 수 있다.

도는 행안부의 승인을 받는대로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 정원조례 개정안과 사무위임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제출하고 관련규칙도 개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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