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동! 맛있는 택배’ 왔어요
‘딩동! 맛있는 택배’ 왔어요
  • 정재신 기자
  • 승인 2013.01.31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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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출판동아리 '프리메' 택배음식 소개책자 발간
주문·체험 후 품평 수록… '출판 기획 실습'도 출간 예정

우리의 전통명절인 설을 앞두고 아산 순천향대학생들이 맛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보겠다고 머리를 맞대고 기획하고, 자료조사를 거쳐 현지답사를 마치고 정리해 책으로 발간해 눈길을 끈다.

순천향대 미디어콘텐츠학과 출판동아리 ‘프리메‘(지도교수: 홍경수)가 맛의 고장인 전남지역 전통음식들을 택배로 주문해 직접 먹어보고 품평한 내용을 담은 택배음식 소개책자 ‘딩동 맛있는 택배’ 1000부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콘텐츠학과 김예슬, 류주열, 이가영, 박주희, 이진주, 민유화, 백지선, 강주원 학생과 경영학과 졸업생 방승주, 김정인 등 프리메 회원들은 지난 2010년 순천향대학교 학생기업(SE) 프로젝트로 선정되어 학교의 지원을 받아 2년여에 걸쳐 성과로 선보였다.

이 책자에는 총 20여 종류의 다양한 음식이 소개됐다. 특히 10명의 학생들은 이번 책 출간을 위해 동아리 이름으로 1인 출판사 ‘프리메’를 등록했고, 아예 출판사 이름으로 책을 내어 더욱 의미가 더해졌다.

이 동아리는 출판사를 등록하고 기획, 구성, 집필까지 모두가 처음이어서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었다.

제작 일정도 생각보다 많이 소요되는 등 크고 작은 어려움에도 부딪혔지만, 활동 중 좋은 기획으로 인정 학생기업(SE)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어 200만원의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특히 미디어콘텐츠학과에서는 ‘출판기획 실습’이라는 전공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출판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4년 동안 100권의 책을 읽고 1권의 책을 출간하는 100+1 프로젝트를 가동중에 있다.

출판사 대표로 출판사를 등록한 미디어콘텐츠학과 4학년 김예슬 학생은 “처음엔 학우들과 함께 우리 손으로 책을 한 번 만들어 보자는 의미에서 동아리를 시작했는데 출판사 사장이 되어 첫 결과물을 출판하게 되어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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