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군사관 전원 합격… 장교 산실 자리매김
여군사관 전원 합격… 장교 산실 자리매김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3.01.29 2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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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군사학과
졸업예정 10명·경찰학과 1명

16주간 군사훈련 후 7월 임관

육군본부가 29일 발표한 ‘2013년도 여군사관 최종합격자’에 대전대학교 군사학과 10명과 경찰학과 1명 등 지원자 11명이 모두 합격했다.

대전대 군사학과는 졸업예정 여학생 10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로, 여군장교 양성 메카(Mecca)로서 또다시 입증됐다.

이 대학은 지난 2004년도 군사학과를 개설한 이래 현재까지 졸업생들이 군 장교로 임관하는 등 취업률이 매우 높다.

올해에도 졸업 예정 53명 가운데 남학생 43명은 학군 및 학사장교로 임관 예정이며, 여학생 10명 전원은 이번에 여군사관 시험에 합격했다.

합격한 여학생은 2월에 대전대를 졸업한 후 3월초에 여군장교 양성교육 기관에 입소해 16주간 군사훈련을 받은 후 7월 1일 육군소위로 임관한다.

최성수 교수는 “합격의 영광을 안은 11명의 제자들이 대견스럽다”며 “여성으로 선택하기 어려운 길을 가는 제자들의 앞날에 무운장구를 기원하며 국가안보의 초석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애틋한 제자 사랑을 표했다.

대전대 군사학과는 2011학년도 졸업생 강남규 소위(학군 49기)가 1등으로 임관해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민간대학 군사학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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