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신임 법무장관 "원칙 최우선"
김성호 신임 법무장관 "원칙 최우선"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8.09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찰 내 청렴문제 구체적 계획 구상"
신임 법무장관으로 내정된 국가청령위원회 김성호(金成浩) 사무처장은 8일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은 것 같다"며 ㅔ법무업무에 있어서 '원칙'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의 신임 법무장관 인선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식이 부족하거나 가난한 사람, 신체적 병약자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법적으로 안정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토대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내정자는 법조비리와 사법개혁 등 중요 현안에 대해 시기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김 내정자는 "국가청렴위원회와 법무부가 같은 목표를 갖고 있어 업무상 서로 보안할 수 있고, 많은 검찰 경험을 바탕으로 검찰 내 청렴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는 임명 뒤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법조비리 사건에 대한 질문에 "원칙대로 처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검찰의 체질 강화와 영양을 키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민 개인들이 자신만을 위한 거짓말은 괜찮을지도 모르지만 타인과 국가에 영향을 미치는 거짓말은 용납될 수 없다"며 이를 위해 법적 보안책을 마련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김성호 내정자는 1950년 경남 남해 출생 고대 법학과, 건국대 법학 박사 대검 중수 2, 3, 4과장 서울지검 특수 1, 2, 3 부장 서울지검 동부지청장 춘천, 청주, 대구지검장 부패방지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국가청렴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재직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