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환의 '유백'·송일상의 '비움' 미술관서 만나다
김사환의 '유백'·송일상의 '비움' 미술관서 만나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3.01.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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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미술관 '대청호의 새로운 것' 주제 3월 3일까지 신소장품전
대청호미술관 신소장품전이 3월 3일까지 선보인다.

‘대청호의 새로운 것’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대청호미술관이 2012년 새롭게 소장한 작품과 연계해 지역 작가 5인의 작품을 전시한다.

2012년 대청호미술관의 신소장 작품은 회화 4점, 조각 1점이다. 소장작은 김사환, 우은정, 사윤택, 송일상, 최민건씨의 작품으로 특히 지역 작가의 작품을 소장했다.

대청호미술관 관계자는 “기존 소장품의 분포에서 지역의 회화작품이 상대적으로 부족함을 고려했으며, 청주·청원지역의 작가로 범위를 축소하여 선정한 것이 특징”이라며 “소장 작품의 목록을 보면 김사환의 유백, 사윤택의몽유도, 우은정의 바람의 결에 바람으로 서서, 최민건의 사이의 경계 등 4점의 회화작품과 조각가 송일상의 비움 1점을 수집했다”고 밝혔다.

‘대청호의 새로운 것’으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신소장품과 소장 작품의 작가를 연계해 연작으로 구성했다. 30여점의 작품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대청호미술관의 지난 한 해 성과를 일반에 공개하고 지역의 미술흐름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대청호미술관의 소장품 수집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대청호미술관 관계자는 “소장품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설정된 수집방향과 수집정책에 따라 2006년 이후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 순수기획전 참여 작가, 대청호미술관의 기존 등록소장품 이외의 작가작품 추천, 대청호미술관과의 연관성을 고려한 미술사적, 기록적 가치, 청주·청원지역을 연고로 한 작가, 순수 전업 작가 및 작품의 우수성 등의 기준으로 미술작품을 수집의 대상으로 했다”며 “각 분야에 걸친 고른 작품 수집과 현재 일 방향적으로 치중된 작품 수집을 벗어나 타 미술관과 차별화된 대청호미술관만의 작품분포를 지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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