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아름다운 동행… 3불 해법찾기 현장애로 수렴
정 최고위원은 지난 11일 청주에서 도내 중소기업인 20여명을 만나(사진)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이 되는 나라 만들기’란 주제로 경영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들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이 수출과 내수 경제의 주연이 되는 시대를 만들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중소기업 활성화와 골목상권을 보호할 수 있는 정책 지원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통분야, 건설업계 등 각 분야 중기인 대표들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과 현장의 애로사항을 전했다.
인터넷 할인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김호태 ㈜천마하나로 대표는 “일반 할인점이나 인터넷 쇼핑몰까지 대기업이 손대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피해가 크다”며 숨통을 터 달라고 호소했다.
정 최고위원은 “지난해 국감을 하면서 대기업 빵집의 계열사 입점 문제나 기술탈취 문제 등을 집중 거론하면서 제도 개선에 앞장섰다”며 “앞으로 유통체계 개선, 중소기업 기술탈취 방지, 하도급 후려치기, 인적자원 양성문제까지 전반적으로 검토해 정책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치전문 기업체를 운영하는 정병만 ㈜청원오가닉 대표는 농산물 가공공장의 지원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중앙레미콘 대표는 특정업체에만 하청이 몰리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정 최고위원은 “예산 퍼붓기식 중소기업 지원이 아닌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춘 지원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해결을 약속했다.
한편 정 최고위원은 지난해 7월부터 ‘아름다운 동행, 시민 속으로 달린다’ 행사를 열고 네차례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문제점 등을 의정 활동에 반영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