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값 부담 덜고 선후배 정 쌓고
교복값 부담 덜고 선후배 정 쌓고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3.01.1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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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한림디자인고
충주 한림디자인고등학교(교장 임종윤)가 10년째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지난 11일 한림고에 따르면 오는 2월 졸업예정인 고3 학생들이 후배들을 위해 기증한 총 180여점의 교복을 2013학년도 이날 신입생들에게 무료로 전달했다.

한림고는 물자 절약의 중요성 및 나눔의 작은 실천으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경험하고, 후배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교복물려주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두 배 이상의 신입생들이 행사에 참여해 교복 물려주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종윤 교장은 “교복 물려주기 릴레이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감소와 학생들의 근검절약 정신 함양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 된다”면서 “앞으로도 이 행사가 한림고의 전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림고는 이번 교복 물려주기 행사에 참여한 졸업예정자가 많아 오는 2월 7일 졸업식에서 교복을 입지 않고 편안한 복장으로 졸업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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