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충북교육감, 공식 석상서 첫 입장 표명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사진)이 9일 도지사 출마설과 관련해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교육감은 이날 현대HCN 충북방송 ‘시선집중 파워인터뷰’에 출연한 자리에서 ‘도지사 출마설에 대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질문에 “교육 외에는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쳐다보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가 공식 석상 등에서 도지사 출마설에 대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지역정가에서는 이 교육감이 2014년 지방선거에 지사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나왔다. 하지만 이 교육감이 이 같이 언급해 도지사 출마는 ‘설’에 그치게 됐다.
이 교육감은 단설 유치원 설립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단설 유치원은 병설 유치원 2∼3개를 합쳐 만드는 것”이라며 “(원아 정원을) 단 1명이라도 증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단설 유치원은 병설 유치원의 수용 인원을 그대로 흡수한 채 운영한다”며 “사립 유치원이 단설 유치원 설립을 반대하는 것은 이런 사실을 정확히 알지 못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