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문화방송이 장애인들과 함께 ‘희망 싣고 떠나는 행복열차’를 진행한다.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세계대회조직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마사회와 SK텔레콤이 협찬하는 ‘희망 싣고 떠나는 행복열차’는 9일 충북 오송역을 출발해 1박2일 동안 강원도 정선을 다녀온다.

이번 여행에는 스페셜올림픽 참가선수를 비롯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1:1 매칭하여 전국의 지적장애인과 보호자 300명이 함께 한다.

첫날인 9일은 정선의 옛 주거문화를 재현한 전통가옥 전시장 ‘아라리촌’을 견학한다.

참가자들은 재활승마를 체험하고, 또 아리랑이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을 직접 감상하고 배워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저녁에는 ‘Together We Can, Together Be Happy’시간을 마련, 참가자들이 춤과 노래 등의 숨은 장기를 자랑한다.

특히 국가대표 춤꾼인 팝핀현준이 오송역에서 출발할 때부터 동행하는 등 여행의 재미와 감동을 몇 배로 선사한다.

팝핀현준이 광주삼육재활학교에 다니는 박모세군과 'You raise me up'을 협연하는 무대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가수 이문세씨는 공연에 출연해 흥겹고 신나는 무대를 선사하고, 삐에로 투맨쇼, 매직쇼, 김지현군이 준비한 리스트의 라캄파넬라 피아노 연주 공연도 열린다.

둘째날은 겨울스포츠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관광곤돌라를 탑승하고 눈썰매를 체험한다.

‘희망 싣고 떠나는 행복열차’는 다큐멘터리로 제작, 28일 오후 1시 10분 문화방송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