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이번주 중폭 정기인사
충북도 이번주 중폭 정기인사
  • 천영준 기자
  • 승인 2013.01.06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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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급 3명 등 서기관급 이상 11명 예상
충북도가 이번주에 중폭 규모의 정기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도에 따르면 7일이나 8일 쯤 승진·전보인사 등의 내용이 담긴 올해 첫 정기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국장급 (3급·부이사관) 승진자는 3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병대 균형건설국장이 행안부 교류 방침에 따라 자리를 비울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3급 대신 4급(서기관)을 보내기로 했다. 도의 자체 자원이 승진할 수 있는 국장급 한 자리가 생기게 된 것이다.

본청 균형건설국장이 겸직하던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장은 3급을 임명할 예정이다. 1년 기간의 장기 교육(파견)자가 1명 증원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국장급 승진 요인은 많게는 3자리까지 발생한다.

현재 부이사관 승진 대상자로는 박인용 서기관, 신찬인 공보관, 박승영 영동부군수, 양권석 괴산부군수, 송인헌 음성부군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교육 대상자로는 박인용 서기관과 김광중 바이오밸리추진단장으로 압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과장급(4급 서기관) 승진은 최소 5자리가 예상된다. 연병호 농업기술원 행정지원과장과 류기창 농산사업소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갔다. 김용태 단지개발과장과 김기문 도로관리사업소장, 길기웅 건축디자인과장은 명예 퇴직했다.

또 송장섭 도의회 산업경제수석전문위원과 심창섭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조사 평가과장은 명예 퇴직했다. 문석구 국제통상과장은 외교통상부(태국) 파견근무를 하게 됐다.

송 전문위원과 심 과장, 문 과장의 빈자리를 이번 인사 대상에 포함하면 서기관급 이상 승진자는 모두 11명이 된다.

도 관계자는 “충북신보 이사장에 퇴직 공무원이 아닌 금융인이 임명됐고, 서기관급 이상 간부들의 연령이 낮아 인사 규모가 예년보다 적다”며 “예년 같으면 퇴직률이 3% 가량 됐는데, 올해 상반기엔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4월에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출범하고, 3∼4월 쯤 4급인 감사관 직급이 3급으로 상향 조정되면 간부 승진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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