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지역의 한 줄기 '빛'
수해지역의 한 줄기 '빛'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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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진천지점, 일부지역 정전… 전 직원 비상근무로 복구
아무도 예상치 못한 진천지역에 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가옥 및 농경지 침수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도로 등이 유실되면서 한전의 전주도 도괴되고 유실되어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난 7월 28일은 진천 일부지역이 온통 암흑세상이 됐다.

이때 모든이들의 예상을 깨고 장대같은 폭우와 어둠을 뚫고 밝은 빛이 비추기 시작했다.

한전 진천지점에서 장대비와 많은 위험요소에도 불구하고 모든 직원들이 정전 현장에 투입되어 복구작업을 시작 했다.

이렇게 큰 수해가 나자마자 24시간 이내에 거의 모든 가구에 송전이 된 것은 한전 진천지점의 비상재해 복구시스템이 신속히 가동되었기 때문이다.

한전 진천지점은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한 7월 28일 오후부터 진천지역에 적색비상을 발령, 모든 직원이 비상 근무를 하도록 조치를 취하였으며, 큰 수해로인해 2000여가구가 정전이 된 28일 밤부터 한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200여명이 투입돼 복구작업을 벌였다.

밤을 새워 복구작업을 시행한 결과 수해 다음날인 29일 오전에는 모든 설비를 복구해 암흑으로 고생하고 있는 정전지역 주민들에게 밝은 빛을 선사할 수 있었다.

또한, 침수된 옥내설비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7월 29일부터 내선점검조를 구성, 덕산·이월·백곡면 등 침수피해가 큰 지역 250여가구를 방문, 주민들이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한전 사회봉사단은 인근 청주와 괴산 등 인접지역 한전 사회봉사단원들과 함께 지난 4일 피해가 큰 덕산면 화상리 하고마을을 방문해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박농가의 비닐하우스 철거 및 침수가옥 복구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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