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표 기상달력 올해 날씨 '한눈에'
교수님표 기상달력 올해 날씨 '한눈에'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3.01.0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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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운 6기 이론' 과학적 해석 예측
비, 장마후 가을까지 지속 전망

2012년 기상달력을 통해 태풍이나 강풍의 피해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기상이변을 예측했던 충남대 장동순 교수(사진)가 새롭게 2013년도 기상달력을 내 놓았다.

2013년 계사년 기상달력에는 계절별 기상개황을 포함해 시험과 사업에 관한 길방과 흉방, 수능 길방 표시, 허망사, 애정사 등의 시간표시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수록했다.

기상달력은 우리의 전통 절기 이론인 ‘5운 6기 이론’을 과학적으로 해석해 1년 365일의 기상 및 날씨를 예측해 기상, 농사와 축산, 건강에 유익하도록 만들어졌다.

5운이란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를, 6기란 풍(風)·화(火)·서(署)·습(濕)·조(燥)·한(寒)을 말하는 것으로 옛 조상들은 이 이론을 토대로 질병과 기운을 조절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장동순 교수는 기상달력을 통해 2013년은 ‘화의 기운이 비교적 약해지는 해’라고 내다봤다.

2013년 운기의 영향을 본격적으로 받는 2·3월은 서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수증기의 증발량이 억제돼 강수의 가능성이 낮으며, 4·5월은 폭우보다는 지속적으로 강수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본격적인 여름 장마에 해당하는 6·7월에는 장마다운 장미비가 내릴 가능성이 낮고 오히려 여름장마 기간이 끝난 후 8월 중순 이후부터 가을철에 지속적으로 비가 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8~10월에는 잦은 강수가 예상되며, 11~12월은 시베리아 기단의 내습에 의한 한파와 서해안의 강설 현상을 예측했다.

더불어, 강력한 황사가 발생할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4개의 태풍이 영향을 주었던 2012년과 달리 여러 개의 태풍이 직접적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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