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밤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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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12.26 1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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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음악회 ‘아듀2012
연말을 격조있는 공연으로 마무리하는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27일 송년음악회'아듀2012!'를, 대전시립교향악단은 2012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를 각각 무대에 올린다.

◇ 청주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 ‘아듀2012!’

아듀 2012!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클래식으로 달래준다. 청주시립교향악단(지휘자 유광)은 27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송년음악회 ‘아듀2012!’를 개최한다.

2012년 마지막 무대인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교향악단 예술 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광의 지휘로 베토벤의 제9번 교향곡 ‘합창’과 베토벤로망스 제1, 2번을 연주한다.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교향곡 ‘합창’은 클래식 사상 가장 위대한 작품으로 베토벤이 완성해 낸 마지막 교향곡이자 오랜 세월에 걸쳐 작곡된 역작이다. 인류에게 헌정된 환희의 대서사시라고 할 수 있는 ‘합창’에는 테너 강무림, 바리톤 장유상, 소프라노 조경아, 메조 소프라노 이아경과 청주시립합창단, 당진시립합창단, 레이디합창단, 쉐키나합창단 출연해 환상의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 청주시립교향악단과 바이올린 김다미의 협연으로 베토벤 로망스 제1, 2번을 연주해 송년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 대전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 ‘환희의 송가’

대전시립교향악단(지휘자 금노상)은 마스터즈 시리즈 12 송년 음악회 ‘환희의 송가’로 2012년을 마무리한다.

28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리는 연주회는 정교한 바톤 테크닉으로 근·현대의 난곡들을 마력처럼 풀어내는 마에스트로 금노상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신수정의 협연으로 이루어진다.

연주곡은 베토벤의 피아노, 합창, 오케스트라를 위한 ‘합창환상곡’작품 80번과 소프라노 이영신, 알토 박영선, 테너 김영석, 바리톤 김형기, 대전시립합창단, 광주시립합창단, 창원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라단조 작품 125 ‘합창’을 선사한다.

‘합창’은 베토벤이 남긴 교향곡 9개의 작품 중 생애 마지막으로 남긴 곡으로 교향곡에 최초로 성악을 포함시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교향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토벤은 이곡을 완성 할 당시 청각을 잃어 초연이 끝나고 열광하는 청중 소리를 들을 수 없었지만 연주자와 관객들의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곡으로 한해의 끝자락에서 웅장한 감동의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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