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소개>절판된 시집 다시 출간, 문학과지성 ‘시인선 R’
<새책소개>절판된 시집 다시 출간, 문학과지성 ‘시인선 R’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2.12.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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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출간 33년 만에 400호를 발행한 ‘문학과 지성 시인선’이 절판된 시집을 복간하는 ‘문학과지성 시인선 R’을 선보였다.

문학과지성사는 “R은 직접적으로는 복간을 뜻하며 이 반복이 곧 새로 태어나는 일이기에 부활의 뜻도 함축한다”고 밝혔다.

시리즈 첫 시집은 2003년 출간된 시인 이성복(60)씨의 ‘달의 이마에는 물결무늬 자국’이다.

릴케, 보들레르, 카프카, 프로스트, 첼란, 로르카, 브레히트, 네루다, 예이츠, 발레리 등 이씨가 좋아하는 외국 시를 인용하고 여기에서 비롯된 시인의 단상과 시적 열망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쉽게 소비되는 대중예술을 성찰의 대상으로 삼아 시를 써온 시인 겸 영화감독 유하(49)씨의 첫 시집 ‘무림일기’, 낯선 시어들을 나열한 ‘미래파’의 선두주자인 시인 황병승(42)씨의 첫 시집 ‘여장남자 시코쿠’등이 다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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