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달려보자'
박지성 '달려보자'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8.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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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초청 클럽 친선대회… 호날두 등 주전 5명 결장
2006-2007시즌을 앞두고 치열한 주전경쟁을 벌이고 있는 맨체스터Utd.(이하 맨유) 박지성에게 모처럼 호기가 찾아왔다. 맨유 주전 멤버 5명이 오는 5일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아약스 초청 4개 클럽 친선대회에 출전하지 않게 된 것.

지난 2일(현지시간)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주 초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한 C.호날두 등 5명의 선수들이 암스테르담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참가 엔트리에서 제외된 멤버는 공격수 호날두와 루이 사하를 비롯해 수비진의 비디치, 실베스트르, 에인세.

특히, 호날두가 빠지면서 생긴 공백을 누가 메울 것이냐에 관심이 모아진다. 좌우 윙 포워드부터 윙백, 중앙 미드필더 출전이 모두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 박지성은 이 자리를 메우기 위해 적어도 최소 1경기 정도는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마틴과 이글스 등 최근 프리시즌 경기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며 가능성을 보였던 신예들과 맨유가 가동하는 4-4-2, 4-3-3 포메이션에 따라 포지션 경합을 벌여야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지난 시즌 비교적 무난한 활약을 해온 박지성을 여전히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박지성은 프리시즌 연습경기와 평가전에 한번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은 지난 7월31일(현지시간) 4부 리그 메첼스필드 타운과의 경기부터 비로소 웨인 루니, 판 데르 사르 등 주전 일부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또 맨유는 같은날 이례적으로 데뷔 2년차를 맞이한 박지성에 대한 특집기사를 작성해 보도했다.

결국 연습경기 한 두번 못뛴 사실에 대해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는 게 현재의 중론이다. 호날두가 빠진 암스테르담 대회.

오는 4일 박지성은 포르투갈 명문팀 FC 포르투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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