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즐거운 공연이 펑펑 쏟아진다
연말연시 즐거운 공연이 펑펑 쏟아진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12.19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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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청주국립박물관 청명관 대강당서 퓨전 송년음악회
25일 청주예술의전당서 진보라 크리스마스 재즈콘서트

21~24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전당서 오페라 '라보엠'

한 해를 보내며 맞이하는 연말 연시의 풍경은 다양하다. 차분하게 정리하는 이들도 있고, 연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들뜬 마음으로 보내는 사람도 있다. 앞으로 열흘 남은 2012년! 찌프린다고 해결될 일도 없다. 무겁고 칙칙한 마음을 떨쳐버리고 공연장에서 예술로 마무리하는 시간을 즐기자!!

◇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진보라 재즈피아노 콘서트

2012년을 마감하는 12월, 천재 재즈피아니스 ‘진보라’가 돌아왔다.

콘서트하우스는 25일 오후 5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보라 크리스마스 재즈콘서트 청주공연을 갖는다. 천재 피아니스트 진보라의 이번 공연은 재즈 피아노의 선율과 진보라의 뜨거운 열정과 감동이 어우러져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살때 피아노를 치고 5살 때 바이올린, 10살 때 장구를 배우기 시작한 진 피아니스트는 2001년 재즈에 입문해 발굴의 실력을 발휘한다. 14살의 나이로 재즈 피아니스트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녀는 2001년 12월 이미 한전 아츠풀 센터 재즈 콩쿨에서 피아노 부분 1위를 차지하며 차세대 연주가로 주목받았다.

특히 진보라는 국악과 Jazz, 그리고 제3세계 민속음악을 접목함으로써 국가와 인종을 초월해 즐길 수 있는 음악을 꿈꾸고 있다. 무대 역시 외국의 Jazz Band, 한국 국악 연주자, 인도 라가 음악가 등과의 협연을 통해 연주음악의 대중화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진보라는 작곡과 즉흥연주 중심의 국악과 재즈를 접목한 ‘보라표 재즈( Korean Ethnic Jazz)’를 대중에게 전파 하는 등 뮤지컬, 영화, 모델, 음악방송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 국립청주박물관 송년음악회

박물관에서 보내는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국립청주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2일오후 5시 청명관 대강당에서 퓨전 공연을 펼친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타악퍼포먼스그룹‘잼스틱’, 아카펠라그룹 ‘원더풀’이 출연한다.

‘잼스틱(zamstick)’은 각종 타악기를 재미있는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고 있다. 마칭 형태의 타악에 멜로디가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연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양한 악기들로 편곡된 클래식 곡을 연주하는 잼스틱은 글리츠빌, 찌고이네르바이젠, 딜 피클, Blue dress, Twist- Chris Crockarell, 왕벌의비행, 헝가리댄스, 뮤지컬 그리스 OST 등을 선사한다.

아카펠라 그룹 ‘원더풀(One the Full)’은 혼성 6인조 그룹으로 오랫동안 아카펠라와 대중음악 분야에서 활동하는 팀이다. 바리톤, 소프라노, 알토, 퍼커션, 테너, 베이스 분야의 6인의 가수로 2006년 결성한 원더풀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려 징글벨, Fly Me To The Moon, 오늘 같은 밤 등을 들려준다. 음악회는 가족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무료다.

◇ 2012 청주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

청주 성안길에서는 ‘2012 청주 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를 23일 개최한다. 청주 성안길 청주약국앞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일대에서 오후 3시부터 저녁 7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행사는 성안길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벤트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행사로는 모닥불 불피우기, 고구마 구워먹기, 사랑의 엽서쓰기, 소원 나무만들기, 케리커쳐 및 페이스 페인팅 그리기, 폴라로이드 사진찍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브라스밴드공연, 어쿠스틱공연, 댄스팀 공연크리스마스 토크 콘서트, 삼행시 콘테스트, 고객 노래자랑, 프로포즈 이벤트 등 공연 프로그램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 대전오페라단 <라보엠>

세계적인 명품 오페라 ‘라보엠’이 21일부터 24일까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 홀에서 열린다.

대전오페라단이 주최하는 이 공연은 지난 7월 공개오디션을 통해서 선발된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로 구성해 보헤미안의 낭만과 사랑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오페라 ‘라보엠’은 12월 크리스마스 배경으로 한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로 극적이고 감정적으로 변화하는 음악 선율의 주요아리아는 관객들에게 한층 더 드라마틱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 삶의 풍경’을 토대로 한 작품으로 19세기 파리를 배경으로 가난한 연인 로돌포와 미미의 비극적 사랑을 그렸다. 화가, 철학가, 음악가, 시인이라는 친구들의 우정과 미미와 무젯따 라는 대조적인 두 여성과의 사랑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로 삶과의 전쟁 속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한바탕 울고 웃을 수 있는 자코모 푸치니의 최대 명품 오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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