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웰빙' 체험코스 '뜬다'
'과학+웰빙' 체험코스 '뜬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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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주5일제 맞아 가족단위 여행상품 운영
대전시는 21세기 첨단과학기술의 메카로서 도시이미지를 더욱 구체화하기 위해 "과학도시 = 대전"이라는 브랜드구축을 위한 과학체험여행상품을 내놓았다.

시는 '과학'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체험여행상품을 통해 지역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하면서 주5일 근무제와 학생들의 주5일 수업제(둘째, 넷째 체험학습) 시행에 따라 체험 및 웰빙이 트랜드임을 감안하여 세대와 세대를 잇는 새로운 개념의 가족단위 체험여행을 통해 진짜배기 웰빙여행을 대전서 보낼 것을 권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타 시·도에 비해 비교우위의 경쟁력 있는 과학체험을 중심으로 농촌마을·전통문화예술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해 전국을 대상으로 초·중학생 가족단위로 매회당 80명 이내로 모집, 롯데관광을 대행여행사로 12일부터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에 1박2일 코스로 연중 운영하면서 총 체험경비의 25%정도를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여행 프로그램 일정은 1일차인 토요일에는 과학체험으로 구성하여 엑스포과학공원의 로봇교실에서는 로봇의 구성과 동작원리, 센서의 설명을 들은 후 체험가족별로 라인트레이서 기능, 미로찾기 기능 등 5~6가지 기능을 갖춘 로봇을 직접 조립해 가져 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밀도개념의 실험, 로봇발사 시연, 양력실험, 질소실험 등 다양한 실험을 재미있는 내용으로 보여주는 사이언스콘서트 국립중앙과학관의 각종 과학현상에 대한 체험과 야간에 대전시민천문대에서 은하, 행성, 달 등을 관측하고 '별 음악회'를 관람하게 된다.

2일차인 일요일에는 농촌체험의 일환으로 대청호변에 조성된 찬샘마을에서 감자 쪄먹기, 나비관찰, 짚허수아비 만들기와 냇가에서 물놀이로 족대·어항으로 고기잡기, 나뭇잎배 띄우기, 조약돌 채색놀이와 대청댐 자연생태관과 지질박물관 등을 관람하게 된다. 과학체험여행프로그램 참가비는 성인 9만5천원, 어린이 7만5000원으로 4인 가족기준 어른 2인, 어린이 2인의 경우 34만원이지만 제작 로봇(6만원상당)을 기념품으로 가져가게 되어 실속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될거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에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특징은 대전시가 갖고 있는 대덕연구단지내 엑스포과학공원, 국립중앙과학관, 지질박물관 등 타지역에 없는 과학관광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미래 과학의 꿈나무들에게 학습과 체험에 유익한 전략적인 과학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는 점이다.

특히, 과학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킨다는 목표아래 참가자의 여행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숙박요금 및 시설 입장료 할인 등을 관련업체와 협의 추진하는 동시에 경비의 일부를 시에서 지원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갖추어 앞으로 외래 관광객 유치의 핵심 관광여행프로그램으로 조기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문의는 롯데관광 국내여행사업본부(02-3700-6028), 대전시관광협회(042-226-8413), 대전광역시(042-600-356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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