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지사, 2조원 예산 확보 '박차'
정우택 지사, 2조원 예산 확보 '박차'
  • 남경훈 기자
  • 승인 2006.08.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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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예방 예정
충북도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등이 4일 기획예산처를 방문하는 등 2조원 예산 확보에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먼저 정우택 도지사는 장병완기획예산처장관을 예방, 내년도 도정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상황과 필요성 등을 설명한 후 소요예산이 전액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이와는 별도로 기획예산처 실·단장 등 관계관을 초청해 도 실·국장들과 더불어 충북도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우택 지사는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위한 경제특별도 건설을 위해 오송·오창단지, 기업도시·혁신도시 등 거점별 첨단산업 인프라 구축과 BT·IT·NT산업 육성으로 신(新) 성장동력 기반조성, 행정중심복합도시 배후지와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교통·물류망 확충의 시급성을 강조 설명하고 정부예산의 전폭적인 지원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 성장동맥인 경부고속도로 확장 1104억원, 중부고속도로 확장 1000억원과 동서 교통물류망 기능 극대화를 위한 안중~삼척간 고속도로 건설 2000억원,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관문인 고속철도 오송역 조기 건설과 사업비 전액 국고지원 및 청주국제공항 화물계류장 확장사업비 20억원, 중앙선(제천~도담)간 복선전철화 사업의 계획기간내 완공을 위한 잔여사업비 1451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 10년 이상 장기추진되면서 지역 주민에 불편을 주고 있는 보은~내북간 국도 확·포장 사업비 150억원, 2007년도 완공 목표인 괴산~연풍간 국도 확포장 사업비 346억원 전액, 오송생명과학단지 진입로 건설사업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정우택 지사는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도지사로 당선된 직후 지난 6월 9일 행정자치부를 찾아 장관과 차관을 각각 예방하고 충청북도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예산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지난달 18일에는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도정목표로 삼은 경제살리기와 도내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을 2조원 이상 확보하는데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구했다.

정우택 지사는 도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강한 충북을 건설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확보가 핵심 관건임을 감안, 오는 10월초까지는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기획예산처를 대상으로 신규사업비 반영과 계속사업의 추가 사업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충북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 2조원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한 박자 빠른 전방위적인 활동을 투쟁적으로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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