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민화 아름다움 작품에 담다
전통민화 아름다움 작품에 담다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2.12.16 1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일부터 한국공예관서 양순희작가 민화전
전통민화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양순희 작가는 18일부터 23일까지 청주한국공예관 3층 전시실에서 개인전 ‘전통 민화전’을 개최한다. ‘전통의 숨결과 현대의 아름다움을 꿈꾸다’란 주제로 열리는 전시는 십장생도, 책가도, 문자도, 화훼도 등 다양한 소재를 담은 민화작품으로 전통을 바탕으로 한 현대적 감각의 민화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작품 중 ‘궁중모란 10폭 병풍’은 5개월 동안 그린 대작으로 작가의 치열한 열정이 느껴진다. 또 사대부들의 방을 연출한 ‘책가도’는 소망이 이루어진다는 민화적 요소를 살려 정성과 염원을 담았다. 

김종태 청주대학교 박물관장은 이번 전시 작품에 대해 “양순희 작가의 전통 민화는 잊혀져가는 현대인들의 감성과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삶의 지혜, 전통의 향기, 꿈이 녹아 있는 양 작가의 결실은 소박한 민화 속에서 색다른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재발견하는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평했다.

양순희 작가는 전국교직원미술작품교류전 디자인 최우수상, 신미술대전 특선, 현대여성미술대전 특선, 헤럴드전통문화예술대전 특선, 경향미술대전 우수상, 한국전통민화협회 공모전 특선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교사로서 전통 민화의 구성요소를 일러스트 교육에 적용하여 전통 미술의 현대적, 교육적 적용을 시도하는 등 진로교육과 창의·인성 교육에 힘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