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방식 재현 '전통 잇기' 가교
옛 방식 재현 '전통 잇기' 가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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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문화원 여름강좌

봉숭아꽃 물들이기… 청소년 강좌

다양한 문화체험 감성·학습 도움

   
▲ 영동문화원이 청소년 여름강좌의 하나로 운영중인 봉숭아꽃 물들이기 강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강사의 지도를 받아 손톱에 물들이는 법을 배우고 있다.
영동문화원(원장 정원용)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열고 있는 여름강좌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영동문화원은 각급 학교들이 방학에 들어간 지난달 24일부터 새싹체험, 요술풍선 만들기, 봉숭아꽃 물들이기 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강좌를 잇따라 개설했다.

2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새싹체험반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신의 이름이 붙여진 틀에 케일, 클로버, 크레스 등 20여종의 새싹에 물을 주고 키우면서 싹이 자라는 과정을 관찰하고 있다.

전문강사 이정자씨의 지도로 진행되는 요술풍선 만들기반에서는 어린이들이 풍선으로 갖가지 모양과 형상을 만들어내며 상상력을 동원하고 있다.

또 봉숭아꽃 물들이기반은 봉숭아꽃, 호박잎, 아주까리잎, 명반, 실 등을 이용해 어머니가 손가락 끝에 묶어주던 옛날 방식을 그대로 재현함으로써 전통을 이어가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영동문화원은 앞으로도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즐거운 화가교실과 신나는 종이공작 강좌를 열 계획이다.

즐거운 화가교실은 이종철씨(신태양미술학원 원장)가, 신나는 종이공작은 배윤숙씨의 지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남기동 영동문화원 사무국장은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감성을 키워주고 학습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여름강좌를 개설했다"며 "아이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고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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