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산업 시범도시 육성 '첫 걸음'
한방산업 시범도시 육성 '첫 걸음'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8.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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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벤처협회 양해각서 조인식 체결
제천시가 2일 한방산업벤처협회와 포괄적 양해각서(MOU) 조인식을 갖고 지역경제활성화와 한방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엄태영 제천시장과 세명대 한의학연구소장, 제천한의사협회장 등 제천의 한방관련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적인 한방특화 시범도시로 우선적으로 육성, 한방의 과학화 세계화의 성공모델로 삼기로 결의했다.

양해각서 내용으로 한방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새로운 정책발굴, 한방특화도시 2010프로젝트 추진, 한방건강산업육성, 한방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교류, 한방제품 개발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상호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양측은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약초를 원료로 발효한 약재를 개발해 전국 한의원 등에 유통하고, 도시민의 전원회귀, 휴양건강증진을 위한 한방생태테마마을 조성사업을 곧 착수하기로 했다.

제천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한방산업 벤처협회는 1만 5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대한한의사협회의 산하단체로 한방의 산업화, 과학화, 세계화를 목표로 지난 2002년 설립했다.

시 관계자는 "2010년을 목표연도로 10만평 규모의 한방산업단지조성, 30만평규모의 에코세라피건강단지를 조성하고, 최종적으로 국제한방엑스포를 개최하여 '제천=한방메카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26일 정부로부터 약초웰빙특구를 지정, 산자부의 한방산업육성RIS사업(39억원)지원, 보건복지부의 우수한약유통지원시설사업지원(100억원), 국책연구기관인 전통의약산업센터건립(230억원) 등 굵직한 정부정책사업이 반영되어 정부의 지자체 특구 평가에서 제천약초웰빙특구가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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