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13일 정부세종청사 입주 <행복도시 전진기지 충실한 역할 기대>
행복청 13일 정부세종청사 입주 <행복도시 전진기지 충실한 역할 기대>
  • 김영만 기자
  • 승인 2012.12.1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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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일언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해 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수년간의 ‘셋방살이’를 끝내고 오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 둥지를 틀게 된다.

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초기 허허벌판에 ‘돌을 쌓는다’는 각오로 행복도시 건설에 매진, 지난 9월 중순 국무총리실 선발대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1단계 7개 정부부처가 정부세종청사로 이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1단계 이전 중앙부처론 처음으로 농림수산식품부가 10일 오후 입주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입주식에는 농수산부 장관이 주무 부서의 장관으론 처음 참가, 정부세종청사 시대에 대한 나름의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9월 중순 국무총리실 이전시 다소 조심스럽고 경직된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세종시는 유한식 시장 등 관계자들이 입주식에 참석해 미래 세종시의 주인이 될 이들에 대한 환영행사를 여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세종시가 행복도시를 근간으로 하는 특별자치단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양상이다.

오는 2014년 말까지 중앙부처의 60%이상이 세종시로 이전하게 된다. 행복도시 건설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행복청은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행복도시 건설에 묵묵히 매진해 왔다.

허허벌판에 기초를 다지고 오늘의 세종시를 있게 한 주역으로서 이들의 역할은 향후 세종시 역사와 같이 할 것이다. 이들의 성과는 그 어떤 위로 및 격려의 말로도 다 할 수 없을 것이다.

세종시 건설은 중앙부처 이전을 계기로 또 한번의 전환점을 맞고 있다. 중앙부처 이전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세종시가 제2행정수도로서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더 한층의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수년간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온 행복청이 정부세종청사 입주를 계기로 더 나은 도약 및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목끈’을 다져 줄 것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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