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금흥동 충남학생수련원에서 청소년 자연지킴이 활동이 2일부터 3일까지 실시된다.

공주시에 따르면 공주시 4-H지도교사협의회(회장 이광형)가 주관하고 한국4-H본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중·고등학교 4-H회원 60여명이 참여해 특강과 외줄타기, 등판 오르기, 구름사다리 통과하기, 극기체험 등 친목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날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정윤길 소장으로부터 '우리농업과 농촌현실'이란 주제로 특강을 듣고 난 후 지난 6월 30일에 조성한 자생화 동산을 살펴보며 꽃의 특성과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에는 친환경적 재배로 당도가 높고 맛이 좋은 우성면의 통천포 배농장(배랑농원·대표 배곤석)을 견학하고, 이어서 허브와 식용 꽃을 재배,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사곡면 엔젤농장(대표 안승환)을 방문해 꽃 비빔밤을 시식하면서 건강한 자연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