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즌 34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2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1-1 동점이던 6회말 승부를 뒤집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한일 통산 402호 홈런. 전날 2개의 투런홈런을 치며 불방망이를 휘두른 이승엽은 6회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한신 선발 투수 후쿠하라의 5구 변화구를 받아 쳐 가운데 백스크린을 맞히는 투런홈런을 폭발시켰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