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의 아들' 김두한·박상민 영화
'장군의 아들' 김두한·박상민 영화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8.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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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 신현준 출연 어려워" 거액 개런티 임권택 감독 메가폰
배우 박상민이 자신을 데뷔와 동시에 스타로 발돋움시킨 영화 '장군의 아들' 시리즈의 재개에 대해 "성사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SBS 새 금요드라마 '내사랑 못난이'(극본 정지우ㆍ연출 신윤섭)로 '여인천하'이후 만 4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박상민은 2일 오후 서울 목동 메가박스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장군의 아들4'가 제작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1989년 '장군의 아들' 1편부터 92년 3편에 이르기까지 줄곧 주인공 김두한 역을 맡아 톱스타로 떠올랐던 박상민은 "'장군의 아들4'는 기획 단계부터 성사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상민은 "'장군의 아들' 시리즈는 김두한의 영화이고, 박상민을 위한 영화다. 만약 제의가 온다면 나는 이 영화만큼은 최고액의 출연료를 요구하겠다"며 "당시 조연이었던 김승우 신현준 등 배우들이 지금 다시 출연하기도 쉽지 않을 거다. 배우들 개런티부터 장난이 아니다. 또한 임권택 감독님이 메가폰을 잡아주셔야 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여인천하' 이후 만 4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박상민은 함께 이 드라마에 출연했던 절친한 동료배우 강수연의 근황도 전했다.

박상민은 "개인적으로는 친한 누나이지만, 드라마를 할 생각은 없는 것 같다"며 "앞으로 영화에만 집중할 생각인 것 같다. '여인천하'에 출연한 것은 정난정이라는 그 역할 하나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민을 비롯해 김지영, 김유석, 왕빛나 등이 출연하는 SBS 금요드라마 '내사랑 못난이'는 오는 11일 '나도야 간다'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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