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간판 훔친 부녀자들 입건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이쁘고 잘생긴 놈’을 헌팅(?)한 부녀자들이 특수절도 혐의로 경찰신세를 져 황당.청주흥덕경찰서는 3일 홍보용 입간판을 집으로 들고 간 오모씨(28·여)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1일 오후 10시 40분쯤 청원군 오송읍 만수리 한 건물 앞에서 거북이 그림이 그려진 체육관 홍보용 입간판을 보고 “누나들이랑 3차 가자”며 몰래 들고 달아난 혐의.
오씨는 경찰에서 “지인들과 2차까지 술을 마시고 나오다 이쁘고 잘생긴 거북이가 그려져 있어 재미삼아 그랬다”고 진술해 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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