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관련 서적 두권 출간
박물관 관련 서적 두권 출간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12.11.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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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화 세경대 교수 등 박물관 관련 학자들이 ‘소통하는 박물관(2012, 예문사)’, ‘학예사를 위한 문화예술(2012, 예문사)’ 등 두 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번 책은 ‘학예사를 위한 박물관학’에 이은 세 번째 박물관학 시리즈로 박물관과 미술관을 이끌어 갈 책임을 가진 학예사들에게 전시기획, 교육자료의 개발, 체험학습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소통하는 박물관  

1909년 순종황제가 제실박물관을 개관할 당시 백성과 함께 즐기겠다는 취지에서 여민해락(與民偕樂)이라는 말을 남겼다. 이후 이 말은 2009년 우리나라 박물관 100주년 개념 행사에서 특별전의 제목이 되었다.

이처럼 박물관은 공간, 자료, 전문 인력만 있다고 해서 운영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결국 그것을 공유할 수 있는 관람객이 있어야 함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소통하는 박물관'은 박물관 교육, 박물관 전시, 박물관 전문 인력, 박물관 소통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21세기 박물관이 관람객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전반적인 대안 제시를 하고 있다.

◇ 학예사를 위한 문화예술

1여년간의 준비 끝에 세상에 ‘학예사를 위한 문화예술’을 출간했다. 동서양의 예술론과 전통공예 및 민속에 관한 문화예술분야를 정리하였고, 모든 분야에서 시대별로 나타난 주요 작품과 조형 이념을 심도 있게 설명하면서도 비교적 전문적인 용어를 배제하여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학예사는 박물관의 총괄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으로 미술관에서는 큐레이터라고 지칭한다. 박물관의 탄생과 더불어 생겨난 학예사는 소장품을 단순하게 관리하던 인력에서 벗어나 박물관의 역할이 늘어나면서 세분화된 연구직이다. 따라서 학예사를 위한 문화예술 폭을 넓힐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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