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쫓다 가랑이 찢는 드라마
'주몽' 쫓다 가랑이 찢는 드라마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8.0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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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SBS 새 월화드라마 '주몽' 공략 아직 역부족
40%로 치솟던 MBC TV '주몽' 시청률이 7월31일 32.6%로 주춤했다. 이 틈을 노린 KBS와 SBS가 새 월화드라마를 내놓으며 주몽의 아성 공략에 들어갔으나, 아직 역부족이다.

KBS 2가 지난 7월24일부터 시작한 '포도밭 그 사나이' 이전 '미스터 굿바이'의 13.6%에 못미치는 8%로 출발했다. 7월31일 첫 방송한 SBS '천국보다 낯선' 역시 이전 드라마 시청률(7.7%)에서 2.6% 떨어진 5.1%에 그쳤다.

'주몽'의 시청자들은 "주변 인물들 이야기가 많이 덧붙여져 주몽과 소서노의 사랑 이야기가 적어진 것 같다. 빠르게 전개됐던 초반과 달리 극의 템포가 느려진 것 같다"고 아쉬워 했다. '포도밭 그 사나이'는 경쾌한 스토리로 시청자에게 어필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주에 이은 한 자릿수 시청률은 "아직 포도가 덜 익었다"는 평가를 확인했다.

또 8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이성재 덕에 관심을 모은 '천국보다 낯선'은 다소 어둡고 상투적일 듯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해외입양아 출신 변호사와 아픔을 간직한 여가수 그리고 그 매니저의 삼각사랑이 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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