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마을 활성화 방안 마련해야"
"공예마을 활성화 방안 마련해야"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2.11.28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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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의회 김상봉 의원 군정질문
"경기침체 등 자체 노력 한계" 지적

침체된 진천 공예마을 활성화를 위해서는 체류와 체험이 가능하도록 법적 제도적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진천군의회 김상봉 의원(사진)은 28일 열린 군정질문에서 “내수 부진 등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마을 자체의 노력으로는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진천군과 진천공예사업협동조합은 지난 2002년부터 9년동안 147억원을 들여 문백면 옥성리에 공예마을을 조성했다. 

군은 이 곳 진입도로 등 기반시설에 48억원을 지원했다.

공예마을에는 도자기, 칠보공예, 금속공예, 한지, 천연염색 등 28개 업체가 입주해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군은 공예마을 활성화를 위해 올해 1억원을 들여 CI,BI 선정, 홈페이지 구축, 마케팅 공예상품을 생산 등을 지원했다.

그러나 공예마을 운영실적이 부진하고 전국의 다른 공예마을과 차별화가 안됐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공예마을로 육성하기 위해 최근 음식판매와 숙박 가능 여부 등을 법제처에 질의를 해 놓은 상태다.

김상봉 의원은 “많은 재정을 투자해 기반시설을 해놓고 활성화에 대한 지원없이 마을에 맡겨 놓은 것은 방치한 것이나 다름없층”며 “공예마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육성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공예마을 활성화를 위해 마을내에서 음식업과 숙박업을 할 수 있는지 검토 중에 있다”며 “공예마을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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