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해 피해 전액 보상하라"
"정부, 수해 피해 전액 보상하라"
  • 충청타임즈 기자
  • 승인 2006.08.0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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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회, "수도권 위주 댐운영으로 희생
단양군의회는 1일 "수도권 위주의 댐 운영으로 인해 단양군이 많은 수해를 입었다"면서 "정부는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홍수에 대비해 충주댐의 저수량을 합리적으로 사전에 충분히 조절하지 못한 점을 정부는 분명히 인식하여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군의회는 "충주댐 건설로 호반관광도시 건설이라는 꿈을 안고 군청소재지의 자리를 옮긴 지 20년이 지났지만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 단양은 수해상습지역으로 해마다 수해의 고통을 겪어야 하는 현실에 봉착해 있다"면서 "특히 이번 단양 영춘지역의 제방붕괴와 주택침수 등의 수해는 이를 분명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군의회는 "획일적인 수도권 위주의 댐 운영방식 개선을 위해 충주댐 운영에 관련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 방안을 도입하는 등 물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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