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향한 꿈, 충북의 미래다!
아름다움을 향한 꿈, 충북의 미래다!
  • 이기성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 승인 2012.11.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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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이기성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최근 세계적 국제신용평가사들이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잇달아 상향 조정하면서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로 국가와 가정 경제가 파탄되는 극심한 고통을 감내한 국민들의 노력으로 짧은 기간 내에 우리나라는 디스플레이·메모리 반도체·조선·휴대폰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부분에서 명실공히 세계 1위의 자리를 고수하는 등 이제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게 됐다.

그러나 최근 전 세계 금융위기와 저성장의 불황으로 우리나라 경제에도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수출 주도형으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는데 최근 국내·외 시장불안으로 인해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그동안 우리 경제를 지탱하던 대표 주력 업종이 날로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새로운 신성장동력을 필요로 하고 있는 이때 먹을거리 산업으로 ‘뷰티관련 산업’을 주목해 보자.

뷰티 산업분야는 헤어, 피부미용, 메이크업, 네일아트, 화장품으로 크게 이뤄져 있다. 일반적으로 인체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관리하도록 도움을 주는 성형, 패션ㆍ의류, 스파까지도 포함될 수 있다.

올해 전 세계 화장품 산업의 규모는 5000억 달러를 초과할 만큼 성장해 대형 산업으로 이미 자리 잡고 있다. 이는 30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산업이나 2400억 달러 규모의 가전제품 산업을 훨씬 웃도는 규모이다.

미(美), 아름다운 신체를 지향하는 인간의 욕구는 개인마다 그 기준에 차이가 있지만 본질적으로 기본적 본능에 속한다. 현대인에게 외모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를 떠나 사회생활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생활수준이 향상될수록 미와 건강에 대한 욕구가 강하고 이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산업은 바로 ‘뷰티산업’이다. 그리고 뷰티산업은 전세계적인 불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하며 국가적 차원에서도 중요한 산업으로 자리 매김할 것이다.

마침 충북도에서는 이런 뷰티산업 발전을 위해 내년 5월3일부터 26일까지 24일 간 충북 KTX오송역 일원에서‘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를 개최한다.

지금까지 화장품·뷰티관련 박람회는 산업박람회 성격으로 국내외에서 많이 열리고 있다. 그러나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는 기존 박람회 성격을 벗어나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최초 박람회로 국가의 승인을 받아 국제행사로 개최된다.

충북도는 이미 화장품·뷰티관련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 화장품 생산량의 27% 이상이 도내에서 생산되고 있다. 중부권을 중심으로 60여 개의 대규모 제조 인프라와 오창, 오송지역의 BT·IT·NT 등 뛰어난 최첨단 R&D 인프라, 북부권에는 한방화장품 원료 공급 인프라가 있어 충분한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이 있다.

충북도는 이처럼 뷰티산업이 ‘일자리 창출과 세계의 미를 만들어가는 고부가가치의 미래산업’이라는데 확신을 갖고 있다. 충북이 ‘코리아 뷰티의 중심’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내년 충북 오송을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한 철저한 준비로 박람회가 온 국민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제 또 다른 충북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지게 될지 다 함께 꿈꿔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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