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서로 보는 일제의 식민통치
엽서로 보는 일제의 식민통치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2.11.1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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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독립기념관서 전시회
독립기념관은 진)은 ‘엽서로 보는 일제의 식민통치와 한국인의 삶’ 사진자료를 발간하고 20일부터 12월 말까지 이를 기념하는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발간된 사진 자료집은 독립기념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근·현대의 엽서 자료 339점을 모아 펴낸 것으로 독립운동가의 사연, 일제의 수탈, 도시와 풍경, 한국인의 삶으로 분류해 이해를 돕고 있다. 특별기획전에는 사진집에 소개된 엽서 중 150여 점이 선보인다.

독립기념관은 우정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대한제국 최초의 우편엽서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며 관람객이 직접 엽서를 쓰고 보낼 수 있는 체험코너도 운영한다.

기념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엽서는 1900년 최초 발행, 1차적으로는 근대의 통신수단이지만 그 속에 담긴 사진과 사연을 통해 당시 생활문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며 “일제는 근대 제국주의의 표상으로 엽서를 발행하고, 이를 자신들의 식민통치를 왜곡, 선전하는데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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