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시인으로 불리고 싶다…
국보 시인으로 불리고 싶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11.15 1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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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김보현 시인
‘위험 할수록 더 짜릿한 상상’ 출간

일상에 안주하지 않으려고  

잘 익은 시 취하도록 마셔대며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 속에서  

자아의 틀 아직도 깨지못해  

시 답지 않은 글 쓰는 시인임을  

부인하지 않고 시인하는 저는  

건방지게도 국보(國寶)시인이라고 불리고 싶습니다.

-시 ‘짜릿한 상상’중에서-

대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보현 시인이 시집 ‘위험 할 수 록 더 짜릿한 상상’을 출간했다.

국보(國寶) 시인으로 불리고 싶다는 바람은 시집의 제목처럼 짜릿한 상상이다. 이 짜릿한 위험을 시인은 어떻게 펼쳐나갈지 호기심이 인다.

이번 시집은 아들의 결혼식에 맞춰 펴낸 것으로 김 시인은 예식 후 하객들을 대상으로 출판기념회를 준비하고 있다.

구인환 교수(계간 문예마을 회장 및 문학박사)는 “국보(國寶)김보현 시인은 아호에서처럼 톡 톡 튀는 발칙한 아이디어와 삶을 관조하는 넉넉한 기량, 인생의 참맛을 꾸려 갈 줄 아는 이 시대의 마지막 로맨티스트(Romantis)”라며 “기인 같은 삶으로 주변을 사랑하는 넓은 가슴과 어둠 속에 앉아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시인이다”고 평했다.

김보현 시인은 충남 금산 출신으로 월간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유안진 시인 추천으로 ‘시를 사랑하는 사람들 문학상’과 ‘2012년 문예마을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문학인협회 회장을 역임, 종합문예지 문예마을 운영위원과 대전중구문학회, 한국해외문화교류회 이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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