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희경 수필가 연암문학상 '대상'
류희경 수필가 연암문학상 '대상'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11.13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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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판문화회관에서 오는 17일 시상식 개최
청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필가 류경희씨(사진)가 2012년 연암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학문학사가 주관하는 이 상은 뛰어난 문장력과 아름다운 수필을 써온 작가를 대상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연암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류경희씨는 1995년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청주에서 활발한 문학활동을 펼쳐왔다.

연암문학상 심사평으로 “재미와 곰삭을 글맛, 문장의 유려함, 다양한 체험의 기술방식이 류경희 작가의 글 특성이다”다”며 “심도있고 깊이에서 나오는 삽상한 인상이 화려함을 주어 연암문학상 대상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류 작가는 “거문고를 만드는 장인의 마음가짐이 수필을 쓰는 과정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한다”며 “부족한 사람에게 과분한 칭찬과 상을 주신 심사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류경희씨의 작품에는 ‘소리없이 우는 나무’, ‘세상에서 가장 슬픈 향기’, ‘그대안의 블루’, ‘즐거운 어록’ 등이 있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3시 서울 출판문화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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