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종무용단, 전국 무대서 실력 겨룬다
박시종무용단, 전국 무대서 실력 겨룬다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11.1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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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나타샤와 시인’으로 서울무용제서 경연
박시종무용단은 ‘나와 나타샤와 시인’으로 전국 무용단과의 실력을 겨루는 경연에 나선다.

대한민국 대표 무용축제인 ‘제33회 서울무용제’경연에 참가하는 박시종무용단은 13일과 14일 저녁 7시 30분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서울무용제’는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무용의 전 장르를 아우르는 경연을 열어 관객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고, 무용가들에게는 자신과 작품을 알리고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서울무용제’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경연부문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11명의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1차 심사 절차를 거쳐 선발된 8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박시종무용단은 시인 백석의 시 ‘나와 나타샤와 시인’을 바탕으로 춤의 무대를 꾸몄다. 시 속의 ‘흰 당나귀’를 사랑의 화신으로 설정하고, 나귀의 시각을 통해 다양한 무대 언어와 무용작법으로 5개의 이야기를 구성해 무대에 올린다.

안무를 맡은 박시종씨는 백석 시인의 아름다운 사랑의 시편을 ‘사랑의 연대기’, ‘사랑의 풍경화’로 승화시키 서정적이면서도 서사적인 이미지로 보여준다. 또 섬세한 감성을 특유의 춤언어로 표현해 자신만의 춤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연진은 전건호, 박정한, 김지성, 김주연, 남기연 등 19명의 젊은 춤꾼들이 무대에 선다.

사)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제33회 서울무용제’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경연대회가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며, 19일 시상식과 축하공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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