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실종…스릴과 반전의 연속
아내의 실종…스릴과 반전의 연속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11.11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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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극장 ‘그 여자 사람잡네’
이윤혁 연출 … 스릴러물 연극

청주 너름새서 25일까지 공연

아내의 실종사건을 다룬 스릴러물이 연극무대에 올려진다.

극단 청년극장은 연극 ‘그 여자 사람잡네’를 문화공간 ‘너름새’에서 25일까지 공연한다. 이 작품은 로베르 또마의 작품으로 ‘스릴과 반전의 연속’을 보여주며 스릴러와 추리극으로의 극적재미를 더해준다.

줄거리를 보면 주인공 다니엘은 아내와 휴가온 산장에서 아내가 실종되었다고 신고한다. 그러나 아내가 돌아오지만 다니엘은 아내가 아니라고 부정한다. 낯선 여자 앞에 다니엘은 이 여자가 자신의 부인이 아니라고 부인하지만 기가 막힐 정도로 자신의 생활과 과거를 모두 알고 있다. 과거를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증인으로 불러드리지만 다니엘은 점점 궁지에 몰리고 이야기는 복잡하게 꼬여간다. 주인공이 자신의 말을 증명하기 위해 갖가지 방법의 추리와 그 속에서 전개되는 살인과 암투는 반전을 거듭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상상하고, 고민하게 만든다.

‘그여자 사람잡네’는 1991년 이윤혁 공주영상대 교수의 연출로 초연되었으며, 이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라는 동일작가의 작품으로 프랑스식 ‘코믹스릴러’라는 장르를 청주시민에게 선을 보인 바 있다.

최성대 대표는 “이 작품을 통해 침체된 지역연극의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추리극의 재미를 통해 많은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5시에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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