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장일치'로 박성효시장 회장 선임
'만장일치'로 박성효시장 회장 선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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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브리스번서 개최된 5차 총회 폐막
시장포럼… 선진도시 개발사례 등 공유
   
▲ 대전시가 창립한 국제기구인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제5차 총회가 개최지 호주 브리즈번 시에서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8일 폐막했다. 박성효 회장이 개막인사를 하고 있다.

호주의 브리스번시에서 대전광역시가 창립한 국제기구 세계과학도시연합(WTA) 제5차 총회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28일 폐막했다.

'Smart Cities Ensure Smart Futures(스마트한 도시 스마트한 미래 보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엔 전 세계 22개국에서 WTA 회원과 UNESCO 대표 및 옵서버 등 45개 도시와 대학에서 300여명이 참석, 지구촌의 성대한 과학축제로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대회 마지막 날 회원대표 모두가 참석한 총회에서 박성효 대전시장은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WTA 회장으로 선임되었으며, 대전을 오는 2008년 제6차 WTA 총회 개최지로 결정했다.

박성효 회장은 폐막사를 통해 "제5차 WTA 총회를 계기로 회원 도시들은 미래의 스마트시티 건설을 한층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UNESCO 회원국들을 비롯하여 세계의 많은 도시들이 WTA의 새로운 회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더욱더 훌륭한 국제기구로 발전하였다"며 "세계 지방도시 발전과 과학 기술의 발전, 나아가 인류 공동번영에 이바지 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총회 기간 중 WTA 회원도시 및 참가도시들은 시장포럼을 통해 선진 도시들의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도시개발 사례 및 경험 등을 공유하게 되었으며, 향후 미래지향적 도시개발을 위한 정책방향 등을 세계의 석학과 함께 모색하는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한 대전, 브리스번, 웁살라, 노보시비르스크 등 8개 시장이 모여 향후 전 세계의 60% 이상 인구가 도시거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한 각종 자원관리의 필요성을 인식, 회원도시의 과학역량 강화 및 상호 이익을 창출하고 최상의 실천 도시프로젝트(best practice city project)사례연구를 통해 정보의 공유와 상호 협조 등 도시난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브리스번 협약을 채택하였다.

특히, 박 시장은 총회를 주재하면서 "선진과학기술도시의 모임인 WTA가 이제는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가의 도시들을 적극적으로 회원도시로 가입시키고, 이들 도시발전을 위한 첨단기술이전과 선진도시의 개발경험과 노하우를 확산시켜 나갈 것"을 제안해 큰 호응을 받았다.

그리고 옵서버로 참석한 뉴질랜드의 인버카걸시와 말레이시아 샤알람시 등 10여개 도시들이 회원가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약속을 하여 전 세계적으로 많은 도시가 회원으로 영입되어 WTA 활동의 적극적인 전개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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