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시 생거진천' 기업하기 좋은 진천시 건설 탈바꿈
'건강도시 생거진천' 기업하기 좋은 진천시 건설 탈바꿈
  • 유영훈 <진천군수>
  • 승인 2012.11.0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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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유영훈 <진천군수>

2013년 우리나라 경제가 3.5% 성장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도 잠재성장률(3.7%)을 하회하는 연평균 3.5%의 저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진천군은 2012년도 정부예산 확보액(교부세 910억원, 국도비보조사업 1105억원, 국가직접사업 1335억원 등) 군정사상 최대 규모인 3350억원을 확보하여 지역발전에 청신호가 켜지게 됐다. 배경은 기업 입주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이 모두 원스톱으로 이뤄져 짧은 시간 내에 기업가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 큰 도움을 얻은 결과라 여겨진다.

우선 지리적으로 중부권 중앙에 위치해 수도권과는 1시간 거리에 자리하고 있어 기업하기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이 큰 장점으로 꼽는다.

중부고속도로 진천IC와 동서고속도로 북진천IC가 근거리에 있을 뿐만 아니라 청주공항과 KTX 오송역을 짧은 시간 안에 오갈 수 있다는 것도 기업하기에 적합한 위치가 된다.

지역경제에 효자로 급부상 할 진천 신척 · 산수산단 용지 분양이 본격 시작됐다. 진천군이 신척 · 산수 · 문백정밀기계산업단지 등 3개소 318만2천여㎡(962천평) 규모의 산단을 조성해 분양, 착공중이다. 또한 광혜원농공단지 확장 37만㎡(111천평)이 2013년 착공예정에 있어 총 107만3000여평에 이른다.

이는 진천군이 1985년부터 2008년까지 23년간 조성한 산업 및 농공단지 188만2천457㎡(약569천평)의 두 배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다. 군이 산단 조성을 위해 투입한 비용은 기반시설 조성 공사비까지 모두 포함해 587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이중 순수한 진천군 예산 투입액은 19억에 불과하며 준공 후 출자비율에 따른 경영성과금 등 정산 절차를 고려하면 실제 투입된 군비는 5480억중 0.1%인 5~6억에 불과하다. 한편 건설중인 신척산단은 이미 100%이상 입주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착공 중인 산수산단도 27% 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진천 신척산업단지는 146만㎡ 규모에 총 1662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1차 분양공고 이후 수도권과 지역업체 11개사와 산업용지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또 입주 의향을 밝힌 업체는 40개 기업에 91만㎡에 달하고 있다. 진천 산수산단은 2008년 4월 진천군과 계룡건설이 양해각서 체결 후 2010년 6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2012년 상반기 보상이 끝났으며 준공은 2013년말이다. 산수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생산증대효과 2조9972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8554억원, 고용효과 7915명으로 군의 인구 유입효과는 3534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진천 문백산업단지는 41만㎡ 규모에 총 568억원이 투입되며 서영정밀㈜, SAT, 조이테크 등 3개 업체의 실수요자 개발을 위해 편입 용지에 대한 협의보상을 마치고 단지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단지 내 기업체가 본격 가동되는 2015년도 이후에는 고생산, 고효율, 고부가가치 등의 3고 현상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소상공인들의 경제활성화, 인구증가 현상 폭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광혜원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이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입주 희망 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18일 착수설명회를 갖고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농공단지는 사업비 390억원을 투입, 광혜원면 죽현리와 회죽리 일대 37만㎡에 바이오특화 농공단지로 조성된다.

실시설계가 끝나면 내년 1월 농공단지 지정 승인을 받고, 토지보상 등이 끝나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농공단지는 지난 2월 농림수산식품부, 국토해양부 등 정부 4개 부처 심사에서 내년도 신규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고 있다. 진천군에는 현재 충북도 내에서 가장 많은 8개 농공단지가 가동되고 있다.

이들 단지는 100% 분양돼 93%의 공장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진천군은 이들 산단이 본격 가동되면 약 4조4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약1만7000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척 · 산수산단이 본격 가동되는 2014년 이후에는 진천의 모습이 현재와는 현저하게 달라질 것이다.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진천시 건설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부권 중앙에 자리한 신척산업단지는 모든 면에서 타 지역의 산업단자와는 차별화를 둘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가장 꼽을 수 있는 것은 기업하기 좋은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고 있는 것이 입주기업에 운송비용 절감 등 이득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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