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평등 수준 '세계 최하위권'
한국 성평등 수준 '세계 최하위권'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2.10.3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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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 발표… 135개 조사국 중 108위
한국의 성평등 수준이 세계 최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6년 조사이후 한국의 성평등 수준이 계속 후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4일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연례 성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성평등 순위는 135개 조사국 중 108위로 알려졌다. 

WEF가 매년 발표하고 있는 성 격차에 관한 보고서는 자원 및 기회로의 접근, 임산부 사망률, 기대수명, 여성 각료 숫자 등 14개 지표로 각 나라의 성평등 수준을 가늠하고 있다.

한국은 2011년 107위였지만 올해는 한 단계 떨어져 108위로 기록했다. 지표별로 보면 한국의 여성경제참여도와 참여기회지수는 116위, 교육정도지수 99위, 건강·생존지수 78위, 정치력지수 86위에 머물렀다.

세계 성평등 수준 조사에서 1위는 아이슬란드, 2위 핀란드, 3위 노르웨이 등이었고, 아시아 권에선 중국이 69위, 일본 101위로 동양권의 성평등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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