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 차량 정비보수에 대해
BRT 차량 정비보수에 대해
  • 김영만 기자
  • 승인 2012.10.2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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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일언
BRT(간선급행버스 체계) 차량 2대중 1대가 시범 운행 한달여만에 멎춰서는 사태가 발생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최근 BRT(간선급행버스 체계)운행시간 조정 안내를 통해 시범운행 중인 2 대의 차량중 1대의 정비 수리관계로 운행시간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9일 시범운행에 들어 간 ’바이모달트램’ 2대중 1 대가 정비 수리관계로 인해 운행을 정지한다는 내용이다.

이에따라 버스 운행시간도 절반으로 단축돼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일명 ‘땅위의 지하철’로 내년 3월말까지 무료로 시범 운행에 들어간 바이모달트램의 이번 운행정지에 대해 곱지않는 시선이 감지되고 있다.

내년 정상운행을 위한 시범운행 기간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운행시간 조정은 바이모달트램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바이모달트램은 총사업비 1조 2,314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8년 8월부터 4년간 개발한 BRT의 전용차량으로 한국철도기술연에서 사업을 주도해 왔다.

그렇잖아도 잇달은 KTX등 열차사고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통상 열차 및 버스사고는 대형사고를 불러 올수 있는 잠재성및 개연성을 늘상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정비수리 기간이 버스 2대를 연결해 93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최고 시속 80㎞로 달리는 바이모달트램에 대한 안정성및 편리성을 인식시킬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는 말처럼 내년 4월 본격운행에 앞서 완벽하고 철저한 정비 수리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그 것이 아무리 시범기간이라도 열악한 교통환경으로 불편을 감수하고 있는 이주 종사자등 이용객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이자 도리일 것이다.

특히 BRT 차량의 개발 및 운행을 주도하고 있는 행복청과 한국철도기술연은 국민들 대다수가 행복도시의 대중교통수단인 BRT 시범운행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정비 수리기간을 계기로 마음속에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지난달 BRT 개통식에서 이재홍 행복청장은 “앞으로 BRT를 시범 운행하면서 문제점 도출 및 개선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시범운행에 임하는 자세를 밝힌바 있다.

이 청장의 말에 신뢰를 보내는 것은 제 2 수도권으로 건설되고 있는 행복도시에 대해 국민들의 바람 및 염원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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