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주먹구구식 예산안 '추궁'
충남도의회, 주먹구구식 예산안 '추궁'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7.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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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특위, 도교육청 추경예산 심사
충청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환준)는 제2차 특위를 열어 도교육청 소관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1207억원이 증가한 제1회 추경안을 도교육감이 제출한 원안대로 심사했다. 오늘까지 심사한 추경안은 28일 제2차 본회의에 상정,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홍표근 의원(부여1·국민중심)은 "부여교육청이 2005년도와 2006년도 교육경비 확보가 최하위로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으로 당초 예산에 1조 4009억원을 편성한 후 1130억원을 감액했다"며 "이렇게 크게 감액한 이유는 뭐냐"고 추궁했고, 예결위 소속의원들은 예산표를 꼼꼼하고 세밀히 살펴보며 치밀하게 질문을 했다.

질의에 나선 유익환 의원(태안1·국민중심)은 "이월금 중 순세계잉여금이 당초 예산에 127억 9900만원을 계상한 후 이번 추경에 378%가 증가된 483억 890만원을 계상한 것은 예산편성에 문제가 크다"며 "세입추정 기법을 정확히 하라"고 촉구하고 개선을 주문했다.

오세옥 의원(서천2·국민중심)은 "아산 배방고 신축에 따른 토지매입비를 당초 예산에 158억 4000만원을 편성한 후 이번 추경에 50%나 줄어든 79억 1600만원을 가지고 정상적인 추진이 가능한지"를 묻고 "영재교육원 미 설치 지역에 대한 향후 대책과 장항공고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자동차학과를 신설할 수 있는 방안과 산·학협력운영 부담금으로 당초 예산에 1억 1400만원을 편성하였다가 이번 추경에 전액 삭감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캐 물었다

박정희 의원(비례·국민중심)은 "영재교육원이 미 설치된 지역에 대한 향후 설치계획과 실업계 고등학교 중 동아리활동 지원내용과 공주교대생 의무복무 대상자 장학금으로 당초 예산액에 2억 4700만원 예산을 반영 후 이번 추경에 9700만원이 추가된 것은 당초 예산편성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고 따지고,"그 사유와 함께 장학생 선발기준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동일 의원(보령1·국민중심)은 혁신평가금 84억원 중 20억원을 장학재단에 사용한 나머지 60억원의 투자 내역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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